[보도자료] 손발이 꽁꽁... 올겨울 예고된 강한 한파 속, 심혈관계질환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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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꽁꽁... 올겨울 예고된 강한 한파 속, 심혈관계질환 위험 증가
미디어파인, 2024.12.18
연말까지 강한 한파가 예고되며, 겨울철 질환과 함께 혈관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월부터 1월 사이의 추운 날씨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며,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기온이 1도만 낮아져도 수축기 혈압이 약 1.3mmHg, 이완기 혈압은 0.6mmHg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기에, 기온 변화가 혈관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기온 변화로 인해 혈관이 갑자기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중 심근경색은 대표적인 겨울철 심혈관계질환으로 꼽히며,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으로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상태를 말한다.
심근경색은 건강한 성인에게도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으며,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과 함께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방치하게 되면 실신이나 심장마비로 이어지며 생명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심박수 증가, 숨가쁨, 심한 두통, 가슴 압박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이를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식사 시 채소 위주의 균형 잡힌 저염식 섭취를 권장한다. 또한 신체에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절주 및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겨울철의 급격한 기온 변화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어 보온 효과를 높이고, 찬 바람이 많이 부는 아침과 저녁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에 이상이 생기며 관련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에 이상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심혈관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심혈관계에 이상을 느낀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자세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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