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웰니스와 스마트(디지털)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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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및 검진의 패러다임은 조기발견 및 치료라는 고전적인 병. 의원(의사) 중심의 개념에서 점차 예방, 관리, 환자 개개인 중심의 개념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전부터 헬스관련 기기 및 정보통신기술은 눈부시게 발전되어왔으나, 직접 의료현장에 적용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빅데이터의 활용기술 및 인공지능의 괄목할 만한 성장, 스마트워치로 대변되는 정보통신기기의 발달로 인해 이러한 스마트 의료기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일반 의료와 직접적으로 접목한 스마트(디지털)헬스케어가 많이 발전되고 있고, 점차 일반 의료현장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은 전염병 예방과 확산방지에 주력했던 1세대 헬스케어,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에 집중했던 2세대 헬스케어 시대를 지나 바야흐로 질병의 예방 및 관리를 통한 건강한 삶(‘웰니스’)을 추구하는 건강수명의 시대인 3세대 헬스케어 시대로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은 바로 “데이터”라고 생각한다. 생체가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있는 데이터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이다. 지금까지 이러한 건강관련 데이터는 주로 환자들이 병원까지 와서 일정한 검사를 한 후 만들어진 데이터 (혈액검사, 소변검사, 영상검사 등)였지만, 스마트 헬스기기의 발달과 초고속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이러한 데이터들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모니터링 하는 일이 가능하게 되었다. 즉 일상생활 속에서 개개인의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궁극적으로는 인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밖에 없고, 이를 통해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발달된 디지털 헬스케어가 일반 의료현장에서 적용되기에는 아직 한계가 많다.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지금 시범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원격의료만해도, 아직까지는 재진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처방을 반복하거나 단순질환의 진료에만 머무르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격진료의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대면진료보다 불편한 가장 큰 이유는, 의사가 임상적인 결정을 내릴만한 여러가지 환자 데이터 정보수집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원격진료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원격으로도 관련 데이터 수집이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되어야 할 것이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이 데이터이긴 하지만, 그냥 기준 없이 (표준화되는 과정없이) 만들어진 데이터는 숫자에 불과하다. 만들어진 데이터가 그대로 정보가 되고 임상적인 결정을 내릴만한 근거가 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초기단계에서부터 표준화되는 과정 (공복혈당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8시간 금식을 유지해야 하는 것처럼)이 필요하다. 여기서 의료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모든 데이터들이 각각 다른 표준화되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가 일정한 과정을 거쳐 해석되는 데는 의료 데이터에 관한 전문가(의사)가 필요한 것이다.
웰니스 센터는 개업 초기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웰니스 건강관리를 준비해왔고, 앞으로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와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환자분들의 건강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할 것이다. 고도의 기술 발전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본격적인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웰니스 센터와 함께 스마트한 건강관리, 함께 해보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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