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여름철 웰니스 건강 챙기기"
페이지 정보
본문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에는 기온에 따라 체온이 높아져서 평소보다 신진대사도 빨라지고 체력 소모가 많아져서 면역력도 떨어지기 쉽다. 이럴 때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피로는 물론이고, 음식으로 인한 장염, 탈진, 탈수, 냉방병 등 여름철 질병에 노출되는 경우가 쉽게 생긴다. 따라서 여름철 적절한 건강관리는 필수이다.
“여름철 웰니스 건강관리”의 키워드는 건강한 음식 섭취, 적절한 수분 공급, 철저한 위생관리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건강한 음식 섭취
고온이 지속되는 여름철에는 쉽게 지치고 피곤해지는 것 때문에 흔히 칼로리가 높은 보양식이나, 빙수 혹은 아이스크림같은 빙과류를 많이 찾게 되는데, 이러한 음식들에는 당류 및 칼로리가 높아 자칫 과잉 섭취하게 되면 비만 및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보양식이나 빙과류보다는 칼로리가 낮으면서 비타민 A ,C 철분, 요오드, 글리신,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전복과 수분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수박이나 참외 같은 과일을 섭취하는게 좋다. 그 외에 자두 및 포도 또한 항산화 성분 및 식이섬유가 풍부해 지방의 체내 흡수를 막고 배출을 돕는 효과도 있고, 유기산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체의 리듬을 정상적으로 바꾸는데 도움을 주므로 여름철에 맞는 건강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2. 적절한 수분 공급
더운 날씨에는 자연스럽게 자신도 모르게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에 따라 몸의 수분도 많이 배출되게 된다. 특히 기온이 사람의 체온보다 높을 때에는 수분 배출량이 굉장히 높아지게 된다고 하며, 운동을 하면 시간당 0.75L ~ 1L 정도의 땀을 흘리지만 기온이 체온보다 높은 시간대에는 이보다 더 많은 수분이 손실된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수분 손실로 인한 신체기능 및 면역력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수시로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필수이다. 수분을 어떻게 보충해야 할까?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물을 1~1.5L 더 마시는게 좋고 갈증이 나기 전에 미리 물을 마셔줘야 한다. 물 마실 때는 일시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되면 오히려 저나트륨 혈증을 유발해 산. 염기 불균형으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 천천히 수시로 자주 마셔야 한다.
그리고, 물은 목이 마르기 전에 미리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갈증이 나타나면 수분 부족으로 인해 몸에 무리가 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외활동시 소변을 봤다면 예방차원에서 미리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3. 철저한 위생관리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가 바이러스가 가장 번식하고 활동하기 좋은 시기이다. 그렇지 않아도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인해 약해진 면역 때문에, 여름철은 이러한 감염성 질환에 가장 취약해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웰니스 건강을 유지하려면 여름철 철저한 위생관리는 필수라고 하겠다.
위생관리의 첫번째 수칙은 반드시 '손씻기'이다. 손만 제대로 씻어도 많은 감염병으로 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특히 외출 후, 음식 조리전, 식사 전, 화장실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도록 하자. 그리고, 우리몸은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의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며, 상하기 쉬운 음식물들은 반드시 익혀서 먹고, 물은 꽁꽁 얼어있는 얼음물이라고 하더라도 한번 끓여서 먹는 것이 좋다.
이러한 “여름철 웰니스 건강관리”를 잘 지켜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하자.
- 이지홍 대표원장 칼럼
- 이전글[의학칼럼] "고혈압에 대한 단상" 22.10.20
- 다음글[의학칼럼] "웰니스 면역 프로그램" 22.06.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