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국내 건강검진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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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강검진의 문제점
우리나라의 건강검진기본법에 따르면 건강검진은 '건강상태 확인과 질병의 예방 및 조기발견을 목적으로 건강검진기관을 통하여 진찰 및 상담, 이학적 검사, 진단검사, 병리검사, 영상의학 검사등 의학적 검진을 시행하는 것' 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상적인 국가검진의 목표 처럼, 국민을 대상으로 모든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예방,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인력과 재정이 투입되어야 하기에, 현실적인 국가건강검진은 생활습관성 질환인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심뇌혈관 질환 예방과 5대암 (위, 대장, 유방, 간암, 자궁경부암)의 조기발견에만에 집중되어 있어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평가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건강검진 기본법 제52조는 “모든 국민” 이 건강위험요인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음으로써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모든 국민이 건강검진을 수급받기 위해서 노력하는 건 좋은 일이지만, 이를 달성하기 위해 대부분의 전문 검진 기관들은 값비싼 기계비, 임대비, 인력을 투입하여 검사 수를 무한정 늘려서 빠르게 검사를 진행하는 데에만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그 검사의 질을 담보하기 어렵고, 검사의 질이 좋다고 하더라도, 검사 결과를 개개인에게 적용하고 해석하며, 실제 건강을 예방하고 향상시키는 것은 부족한 측면이 많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종합검진은 개인별 위험도 평가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괄적이고 획일적인 검사만이 산정되어 있고, 검진 대상자 및 주기 또한 개개인별의 건강상태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틀에 짜맟춰서 진행되기 있기 때문에 이 또한 갈수록 개개인의 삶과 건강행태 (웰니스)가 중요해지는 우리나라의 실정에는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건강검진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웰니스 센터에서는 개인별 건강위험도를 성별, 연령별, 건강과거력(가족력)별로 나누어 건강코디네이터를 통해 위험도를 일반적으로 평가한 다음, 그 평가에 맞춰서 기본 검사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그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다각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세세한(웰니스) 검사* 를 진행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개개인의 맞춤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문적으로 해석하여 이를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연구하면서 개개인별로 건강상태를 세심히 파악하도록 하고, 이를 단순히 해석에 그치지 않고,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건강행동 (웰니스)을 제시해 주고 실제로 웰니스 센터내에서 그러한 건강행동 ( 웰니스 헬스, 웰니스 뷰티를 통해)을 시범적으로 시도해봄으로써 개개인별로 맞춤 건강행태를 우선 평가해보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웰니스 라이프를 웰니스 센터와 함께 설계하고 이를 영위하고 유지하고자 하는데 그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실험실 검사에서도 일반적인 혈액검사 뿐 아니라, 유전자 검사, 기능의학적 검사[모발 미네랄 검사, NK 면역세포 활성도 검사, 소변유기산 검사, 지연성 알러지 검사, 장내 미생물 검사] 및 단백질 마커 (protein marker) 등/ 영상 검사에서는 초음파 내시경 및 CT를 활용한 충분한 영상 이미지를 획득하고 이를 인공지능(루닛 lunit) 판독 및 전문가 자문(비전속 영상의학 자문)을 통한 2중. 3중 평가) 를 시행하여 일반적인 종합검진검사외에도 기능검진검사를 도입하여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좀 더 세분화하여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단 몇회에 걸쳐 검진 검사 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그를 토대로 주치 의료진과 함께 영속적으로 건강 (웰니스) 생활을 향상시키고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웰니스 센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지홍 대표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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